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심융합특구 사업은 지방 5개 광역시의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유사한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춘 특구 지정 및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대구·광주 2개 지역이 결정됐고, 울산과 부산, 대전은 추가 사업지로 선정될 예정이다.
앞서 중구청은 울산혁신도시와 병영 일대 도시재생사업지, 울산테크노파크 일원을 도심융합특구 지역으로 신청한 바 있다.
박성민 의원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울산 중구에 혁신도시가 조성됐지만 정주 여건이 부족하고 청년 일자리, 기업유치, 문화 여가 등 도시 기능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다”며 “도심융합특구가 중구에 들어서면 혁신도시도 발전하고 도심융합특구 사업 성과도 만들어 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중구청의 신청서를 변창흠 국토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하고, 장관을 비롯한 해당 실무진들과 협의하는 등 도심융합특구 중구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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