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장 재선거 지원 위해
울산시당 원팀 서약식 참석
의료원 최단시일 유치 약속
김석겸과 공천 경쟁 2인에
민주당 승리 위한 화합 당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지원차 울산을 찾아 ‘예타 면제를 통한 울산 공공의료원 최단 시일 내 유치’를 약속했다. 울산시당 원팀 서약식 참석
의료원 최단시일 유치 약속
김석겸과 공천 경쟁 2인에
민주당 승리 위한 화합 당부
또 공천 경쟁을 벌인 3명의 경선 대상자들에게 ‘원팀’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승리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2일 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열린 ‘4·7 울산 재보궐선거 필승 결의 및 원팀 서약식’에 참석해 “울산의 의료시설 부족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울산에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유치하고, 이를 위해서 예타 면제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특히 “광역시 이상 도시 중 광주와 대전, 울산만 공공의료원이 없고, 대전의 경우 공공의료원 예타 면제가 결정됐다”며 “(울산도) 예타 면제로 최단 시일 내에 공공의료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선 출마를 위해) 당대표를 그만두더라도 (4·7 재보선) 선대위원장으로 한 달 정도 노력봉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그 기간 동안 울산에 또 한번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 권리당원·일반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남구청장 재선거 공천자로 결정된 김석겸 전 남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선에 임했던 이미영 시의원, 박영욱 시당 홍보소통위원장에게 민주당 승리를 위한 원팀을 강조했다.
이에 김 전 권한대행과 이 시의원, 박 홍보소통위원장은 원팀 공동선언문에 서약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하나로 뭉쳐 본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남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후보자간 정책을 공유·실천하며 원팀 정신을 이어나가는 한편 내년 대선 정권 재창출 및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화합하고 전진하자고 다짐했다.
김석겸 공천자는 “새내기 당원으로서 너무나 큰 선물을 받았다”며 “선의의 경쟁을 끝까지 펼쳐준 두 후보에게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낙연 대표는 “울산 남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공천자로 뽑힌 김석겸 동지가 울산공공의료원 등 울산 현안을 풀어나갈 적임자라고 믿는다”며 “승부를 떠나서 세 분이 함께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한마음으로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헌 시당위원장도 “원팀 서약을 계기로 김석겸 공천자를 중심으로 세 분의 경쟁력이 뭉치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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