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 이낙연 민주당 대표, “울산의료원 예타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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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 이낙연 민주당 대표, “울산의료원 예타면제 추진”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03.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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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장 재선거 지원 위해

울산시당 원팀 서약식 참석

의료원 최단시일 유치 약속

김석겸과 공천 경쟁 2인에

민주당 승리 위한 화합 당부
▲ 2일 울산을 방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이상헌 시당위원장, 김석겸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와 손을 맞잡고 재보궐선거 필승결의를 다지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지원차 울산을 찾아 ‘예타 면제를 통한 울산 공공의료원 최단 시일 내 유치’를 약속했다.

또 공천 경쟁을 벌인 3명의 경선 대상자들에게 ‘원팀’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승리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2일 민주당 울산시당에서 열린 ‘4·7 울산 재보궐선거 필승 결의 및 원팀 서약식’에 참석해 “울산의 의료시설 부족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울산에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유치하고, 이를 위해서 예타 면제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특히 “광역시 이상 도시 중 광주와 대전, 울산만 공공의료원이 없고, 대전의 경우 공공의료원 예타 면제가 결정됐다”며 “(울산도) 예타 면제로 최단 시일 내에 공공의료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선 출마를 위해) 당대표를 그만두더라도 (4·7 재보선) 선대위원장으로 한 달 정도 노력봉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그 기간 동안 울산에 또 한번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 권리당원·일반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남구청장 재선거 공천자로 결정된 김석겸 전 남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선에 임했던 이미영 시의원, 박영욱 시당 홍보소통위원장에게 민주당 승리를 위한 원팀을 강조했다.

이에 김 전 권한대행과 이 시의원, 박 홍보소통위원장은 원팀 공동선언문에 서약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하나로 뭉쳐 본선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남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후보자간 정책을 공유·실천하며 원팀 정신을 이어나가는 한편 내년 대선 정권 재창출 및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화합하고 전진하자고 다짐했다.

김석겸 공천자는 “새내기 당원으로서 너무나 큰 선물을 받았다”며 “선의의 경쟁을 끝까지 펼쳐준 두 후보에게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낙연 대표는 “울산 남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공천자로 뽑힌 김석겸 동지가 울산공공의료원 등 울산 현안을 풀어나갈 적임자라고 믿는다”며 “승부를 떠나서 세 분이 함께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한마음으로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헌 시당위원장도 “원팀 서약을 계기로 김석겸 공천자를 중심으로 세 분의 경쟁력이 뭉치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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