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섭 시의원 서면질문
울산시의회 김종섭 의원은 3일 시교육청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올해 실시하게 될 성인지 감수성(포괄적 성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구체적인 성교육 내용을 학부모와 학생의 알권리를 위해 미리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반발과 격한 논쟁을 겪으면서 민주시민교육조례가 통과됐고, 올해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집중학년이수제의 일환으로 포괄적 성교육이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성문화센터 및 여성개발원에서 양성한 강사가 학교에 투입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해 편향적인 성교육이 될 것이라는 학부모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강사를 학교 재량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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