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울산시장 예비주자들 재보선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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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울산시장 예비주자들 재보선에 전력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3.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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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소속 후보에 힘 실어주고 ‘일꾼’ 이미지도 확실하게…
4·7 울산 재보선 D-28

4·7 울산 남구청장·군의원 재보선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중앙당 및 현역 국회의원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총력 지원체제에 나섰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 ‘중앙당-시당’ 차원 투트랙 전략 펼치고
이채익·정갑윤·박맹우·김두겸·박대동도 서동욱 예비후보 도와
민주, 울산 협력의원단 가동…김석겸 예비후보 지원 유세 나서


◇국민의힘, 차기시장 예비주자 지원 모드

국민의힘 차기 울산시장 예비주자(6명)들은 4·7 남구청장 재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울주군나선거구(범서·청량) 군의원 보궐선거 총력 지원체제에 나섰다.

관내 6개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2명의 국회의원 복합선거구인 데다, 서동욱 예비후보가 본선에서 필승하는 것이 내년 시장선거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 국민의힘 서범수 울산시당위원장과 서범수 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박기홍 울주군나선거구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은 9일 본격적인 재보궐선거전에 앞서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

차기 시장선거 예비주자이자 시당위원장인 서범수(울주) 의원은 4·7 재보선 지원체제를 중앙당 차원의 지원과 시당차원의 지원 ‘투트랙’ 전략을 세우고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서범수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재보궐선거 후보자 2명, 시당 주요당직자 등은 이날 본격적인 선거 체제 전환에 앞서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

서범수 시당위원장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단일대오를 갖춰 반드시 승리하고 당과 울산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하겠다”고 다짐했다.

남갑 현역인 이채익 의원 역시 서 후보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남갑 시·구의원 등 선출직 조직을 중심으로 풀가동 체제로 전환했다.

정갑윤 전 국회의원도 최근 서동욱 남구청장 예비후보와 울주군나선거구 군의원 보궐선거 박기홍 예비후보 캠프를 찾아 필승 의지를 다졌다.

울산시장과 19~20대 남을 국회의원을 지낸 박맹우 전 사무총장도 물밑에서 서동욱 예비후보 지원에 나섰고, 2선 남구청장을 지낸 김두겸 전 청장 역시 남구연고를 활용, 물밑지원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구당협위원장인 박대동 전 의원도 직간접적인 지원모드로 전환했다.

이날 국민의힘 서동욱 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아동안심 쉼터 설치, 남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아동학대 예방 지도사 배치 등 아동학대 예방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설치 및 프로그램 다양화, 여성문화센터 건립,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아동 질병예방 무료접종 확대 실시, 관내 어린이집 미세먼지 방진망 설치 지원 등도 약속했다.

▲ 민주당 김석겸(가운데)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9일 공천장을 받은 뒤 이낙연 당대표, 김태년 원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당, ‘울산 협력의원단’ 선거운동 본격화

더불어민주당은 4·7 울산 남구청장·군의원 재보선에 중앙당 및 현역 국회의원의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낙연 당대표를 비롯해 차기 당권 도전이 유력시되는 송영길·우원식 국회의원 등이 이미 울산을 찾아 김석겸 예비후보의 공약 중 하나인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예타 면제를 지원하기로 한데 이어 최근 발대식을 가진 ‘울산 협력의원단’도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 울산을 찾아 김 예비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 소속 유력 정치인의 ‘부산 찍고 울산 지원’ 형태의 유세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김석겸 예비후보는 서울에서 이낙연 당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공천장 수여식에서 “지금부터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 하니 비장한 결심을 해주길 바란다”며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모든 곳을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김두수·이춘봉·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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