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왕암케이블카-인근관광지
이동수단 개발 등 4건 건의
宋시장 “적극 검토해볼것”
정천석 동구청장이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울산대교·염포산터널 통행료 감면을 위한 시비 지원과 대왕암 케이블카와 연계할 이동수단 개발 검토 등 주요 현안 4건을 건의했다.
송철호 시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울산시는 10일 동구를 찾아 올해 두 번째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8일 중구를 찾아 첫 번째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정천석 동구청장은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유료터널인 염포산터널과 울산대교를 이용하는 동구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울산대교-염포산 터널 통행료에 대한 시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시가 추진중인 대왕암 해상케이블카와 관련, 방어진·슬도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할 이동수단 개발 검토를 건의했다. 관광객들이 고늘지구~대왕암공원으로 이어지는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한 뒤 별다른 이동수단이 없다는 이유다.
연계 이동수단이 개발되면 전기자전거나 공유 킥보드 등 다른 이동수단과 연계도 가능해진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복지시설 폐쇄에 따른 문화복지 인프라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남목문화체육센터 추진사업, 최근 용역을 마무리한 방어진항 관광어항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시의 협조와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울산대교·염포산터널 통행료와 해상케이블카 이동수단의 경우 예산이 많이 투입되지만 지역주민 부담 경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또 남목문화체육센터 등 문화복지 시설의 경우 부지 확보가 이뤄진다면 시비 지원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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