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관급 투기 의심거래 없다. 행정관급도 조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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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급 투기 의심거래 없다. 행정관급도 조속 발표”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3.1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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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없었다고 11일 밝혔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1차로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본인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 368명의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부동산 투기로 의심할 만한 거래는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정 수석은 “3기 신도시 인접 지역에 주택을 구입한 거래 내역이 2건 있으나, 모두 사업지구 외의 정상적 거래였다”며 “현재 실제로 거주하는 아파트이자 재산 등록도 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관 이하 전 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 3714명의 토지거래 내역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5일 청와대 전 직원 및 가족들의 해당 지역 토지 거래 여부를 신속히 조사하라고 지시했고, 이후 청와대는 자체 조사를 벌여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온 주택 구입 거래 내역 2건을 두고 “주택 부속 토지가 있어 조사한 것이다. 해당 사례는 조사대상 지역과 인접한 시가지”라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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