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경험·자격 충분한 후보”
구민들에게 지지 호소·당부
김 예비후보, 농수산물 부지에
국제에너지거래소 설립 요청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김석겸 울산 남구청장 재선 거 예비후보의 선거 지원차 또 다시 울산을 찾았다.
당대표 자격으로 지난 2일 울산을 방문한데 이어 2주일만에 다시 찾아 시민들에게 김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16일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석겸 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준비가 충분한 동지”라며 구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민주당에 있어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뿐만 아니라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도 당연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국립대병원과 공공의료원이 모두 없는 도시는 울산밖에 없다”며 “우선 공공의료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아 울산에 건립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공공의료원 남구 유치는 김 예비후보의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위원장은 앞서 지난 2일 울산시당에서 열린 ‘4·7 울산 재보궐선거 필승 결의 및 원팀 서약식’에도 참석해 ‘예타 면제를 통한 울산 공공의료원 최단 시일 내 유치’를 약속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당시 이미영 시의원, 박영욱 시당 홍보소통위원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김석겸 예비후보를 ‘울산공공의료원 등 울산 현안을 풀어나갈 적임자’라고 표현하며 선거 승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김석겸 예비후보가 남구 삼산동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이 울주군으로 이전하고 남게 되는 시장 부지에 국제에너지거래소를 설립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신재생에너지는 국가 미래 발전의 핵심인데, 이와 관련한 국제거래소를 짓겠다는 구상이 놀랍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후보캠프 간담회에 앞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을 돌며 상인들에게 “코로나 위기를 잘 견뎌달라”고 위로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이낙연 민주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석겸 후보 지원차 울산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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