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등록 앞두고 잇단 선대위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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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등록 앞두고 잇단 선대위 발대식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03.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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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본선거 후보 등록

25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

예비후보들 표몰이 전략 집중

선거 초반기세 잡기에 총력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예비주자들이 본선거 후보 등록(3월18~19일)을 앞두고 잇따라 선대위 발대식 또는 출범식을 예고하면서 선거전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5일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 및 중도층·무당층을 끌어안을 전략을 준비하는 등 선거 초반 기세를 잡기 위한 일명 ‘총성 없는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3명의 예비주자 중 진보당 김진석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선대위를 공개한다.

김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1시 시청 앞에서 ‘시민바람 선거대책본부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바람 선대본은 앞서 지역 시민사회 진보진영을 중심으로 꾸려 김 예비후보를 대표선수로 선출한 ‘4·7 남구청장 재선거 시민공동행동’이 대거 참여하는 조직이다.

김 예비후보가 소속된 진보당 뿐 아니라 정의당, 노동당 등 지역 진보정당도 참여한다. 주민의 직접 정치 참여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서동욱 예비후보를 낸 국민의힘은 본선거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 오후 5시 ‘4·7 재보궐선거 울산시당 동행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동행 선대위는 서범수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시당 당직자와 전·현직 지방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조직이다. 선거운동 개시일인 25일 온·오프라인 방식의 대규모 선거출정식도 준비하고 있다.

동행 선대위는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문재인 정권 심판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민속으로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김석겸 예비후보를 공천한 민주당은 당초 시당 선대위와 후보 선거대책본부를 따로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조직 효율성을 위해 후보측이 선거대책위를 꾸리고 시당은 선대위 지원단 형태로 참여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오는 20일 오후 후보캠프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선대위에는 이상헌 시당위원장과 각 지역위원장, 지방의원을 비롯해 울산 협력의원단 일부, 김두관 국회의원 등도 참여해 집권여당 차원의 집중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본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인지도가 높은 중앙 정치인들의 울산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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