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바람 선대위원회 발족식
선대위원장만 200여명 달해
진보당 소속 김진석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선대위원장만 거의 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선거대책본부를 꾸렸다. 선대위원장만 200여명 달해
김 예비후보는 17일 울산시청 앞에서 ‘시민바람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시민바람 선대위는 지역 시민사회 진보진영 등이 대거 참여해 꾸려졌다. 공동선거대책본부장에는 남구청장 재선거 시민공동행동에 참여했던 김현주 울산건강연대 집행위원장, 임상호 울산진보연대 상임의장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진보·정의·노동당 등 지역 진보정당 전·현직 당직자를 비롯해 노동계 등 거의 200명에 가까운 인사가 이름을 올리면서 선대위 규모가 커졌다.
시민바람 선대위는 이날 발족식에서 “시민 주권이 꽃피는 남구 대변화의 강력한 바람이 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선대위는 특히 “이번 남구청장 재선거는 시민들의 주권 의지의 전면화냐, 낡은 정치냐를 선택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나서 정치를 변화시키자”고 제안했다.
또 김석겸 예비후보를 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스스로 원인을 제공한 재보궐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명분없는 출마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동욱 예비후보를 낸 국민의힘을 향해선 “지난 30년간 재벌과 기득권 세력만을 대변하고 국민위에 군림하며 정치 불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치세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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