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귀 지휘자의 지휘봉 아래
코로나 시국 위안·감동 전해
23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코로나 시국 위안·감동 전해
23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울산시립합창단의 ‘새봄맞이 힐링과 희망의 콘서트’가 23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광주·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임한귀(사진) 지휘자가 객원지휘를 맡는다. 정통합창으로 예술성을 선보일 뿐 아니라 대중음악, 흑인영가, 미국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별하여 품격있는 감동을 연출한다.
첫 곡은 ‘나의 눈을 들리라(I will lift mine eyes)’이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추모하고 코로나 블루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라틴어, 영어, 독일어 버전의 레퀴엠 3곡을 들려준다.
‘바위고개’ ‘걱정말아요 그대’ 등 대중음악, 미국민요 ‘꿈길에서(Beautiful Dreamer)’에 이어 흑인영가 ‘그가 길을 인도하시리(He‘ll Make a Way)’를 재즈풍 드럼연주와 함께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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