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울산 재보선, 후보등록 마친 주자들 출발선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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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울산 재보선, 후보등록 마친 주자들 출발선 섰다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03.18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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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겸 “남구 미래 10년 대비”

서동욱 “경험으로 경제 회생”

김진석 “주민이 주인인 정치”

울주군의원 후보 2인도 등록

어깨띠 착용·명함 배포 가능
▲ 4·7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8일 울산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국민의힘 서동욱, 진보당 김진석(왼쪽부터)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4·7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국민의힘 서동욱, 진보당 김진석 등 3명의 예비후보가 첫 날 후보 등록을 하며 출전 채비를 마쳤다.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첫 날 민주당 김석겸 예비후보는 예비주자 3명 중 가장 먼저 남구선관위를 찾아 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쳤다.

김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로서 중앙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36년간 쌓은 행정경험 등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빠른 시일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일상의 행복을 되찾고, 남구의 미래 10년을 대비하는 과제도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반드시 당선돼 남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에 이어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을 참배했다.

국민의힘 서동욱 예비후보 역시 이날 남구선관위를 찾아 후보자로 등록했다.

서 후보는 “이번 남구청장의 임기는 1년 2개월에 불과하지만 구청장 경험이 있다보니 짧은 임기동안 코로나 극복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시행착오 없이 임기를 소화할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구청장 경험과 지혜로 오로지 남구민만 바라보고 남구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이날 울산과학대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관내 대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진보당 김진석 예비후보 역시 후보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남구선관위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친 김 후보는 지역 시민사회 및 노동계 등과 함께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까지 걷는 ‘시민의 바람! 남구의 변화! 김진석과 함께 위대한 행진’ 행사를 가졌다.

김 후보는 “기득권 정치가 아니라 시민, 노동자, 진보 정치를 꿈꾸는 모든 이들이 힘을 모았고, 1만명이 넘는 시민의 명령을 받아 후보로 등록했다”며 “더 이상 투표하는 날에만 정치의 주인이 아닌 항상 주민이 정치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 바람을 모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삼산동 일대에서 시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정책 공약화를 약속했다.

이날 울주나선거구(범서·청량읍) 군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기락, 국민의힘 박기홍 예비후보도 울주군선관위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들은 당분간 어깨띠 착용, 명함 배포 등 제한된 범위에서의 선거운동만 할 수 있고,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25일부터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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