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시당 논평
본인부터 엄중 조사받아야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서범수)은 18일 논평을 통해 “투기 의혹을 받는 송철호 울산시장은 스스로 문책하고, 공직자 부동산 전수조사 지휘 라인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본인부터 엄중 조사받아야
시당은 “송 시장은 지난 15일 5개 구·군 단체장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부동산 투기 관련 전수조사를 벌여 위법이 확인된 공직자를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며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해 송 시장 본인부터 엄중히 조사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또 “송 시장은 배우자 A씨가 제자의 부탁으로 땅을 매입해 투기가 아니며, 땅도 안 보고 샀다고 해명했다”며 “그러나 A씨는 91명이 ‘지분 쪼개기’를 한 땅의 일부를 구입했고, 땅값이 5000만원이 넘는데도 투기도 아니고 위치도 몰랐다는 송 시장의 변명은 매우 궁색하다”고 비판했다,
송 시장은 앞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지난 2009년께 배우자 A(68)씨가 경기도 용인시 한 임야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아내가 간호학과 교수 시절 친분이 있는 제자의 간곡한 부탁으로 매입했다고 들었다”며 “시세 차익을 노린게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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