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AZ백신 접종, 23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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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 AZ백신 접종, 23일부터 시작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3.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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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입원환자부터

文대통령 부부 공개 접종

6월 G7회의 참석에 대비
▲ 사진은 AZ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는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3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만 65세 이상 접종 첫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 문 대통령의 공개 접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일각의 불안감이 누그러질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앞서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올해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다.

정부가 23일부터 접종하는 2분기엔 노인시설과 장애인 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 코로나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대상이다.

코로나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7만6724명이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해당 시설은 요양·정신병원(20만6443명), 노인요양시설(16만7357명), 정신요양·재활시설(2924명) 등이다. 요양병원은 23일,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접종이 각각 이뤄진다.

내달부터는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노인 시설, 장애인 시설, 결핵 환자·한센인 거주 시설, 노숙인 시설 등에 있는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집단 감염과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 접종을 통해 이들을 보호하고 방역 부담을 덜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이밖에도 65세 이상 어르신과 특수교육 종사자 및 보건 교사, 경찰, 군인, 소방 등 총 1150만명의 접종이 2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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