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남편 살던 도쿄아파트, 지난 2월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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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남편 살던 도쿄아파트, 지난 2월 처분”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3.21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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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결심후 처분 시작한듯
작년 12월말 기준 재산신고
홍준표, 검찰 수사의뢰 밝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남편 소유의 일본 도쿄의 아파트를 지난 2월 처분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편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2008년 회사에서 쫓겨나 일본으로 가게 됐고 거기서 직장을 구해 일본에서 살았고 그래서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다. 재산 신고에 들어있는 것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재산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점상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직후 처분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007년 12월 당시 한나라당 BBK대책팀장이었던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이날 SNS에서 “그때 불거진 사건이 김경준 기획 입국설이었고 김경준의 변호사인 심모씨와 박영선 의원의 남편 되는 분이 LA 로펌에 같이 동료로 근무 했었기 때문에 김경준 기획입국에 모종의 묵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 증거가 부족해 고발하지는 못하고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취지로 검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심모씨가 누구지요? 이름을 밝혀주세요. 남편은 미국에서 심씨 성을 가진 사람과 근무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반문한뒤 “우리가족을 뿔뿔히 흩어지게 했던, 피가 끓어오르는 이야기를 또 꺼내시는군요”라고 비꼬았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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