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명호(울산동) 국회의원은 22일 지역 사무실에서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철의장 제조산업은 금속원자재에 대해 절단·가공·용접·사상·후처리 공정을 거쳐 조선해양플랜트 등에 최종 설치되는 의장품을 제작·공급하는 산업으로,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제품원가와 생산 경쟁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철의장 제조산업은 조선사에 수직 계열화된 생태계로 인해 원청인 조선사의 사외생산 공장형태로 운영돼 철의장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제품을 다각화하기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권명호 의원은 “철의장 제조산업은 영세하고 노동 집약적인데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에 의존해야 하는 특성으로 인해 기업 자체 노력을 통한 혁신에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사업의 경우 생산성 25% 향상, 제조원가 30% 절감, 청년일자리 450명 창출, 전후방 데이터 디지털화, 제조 데이터 표준화 보급 확산 등의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만큼 정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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