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청광장 정원 조성, 현실적으로 어려워”
상태바
울산시 “시청광장 정원 조성, 현실적으로 어려워”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03.24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휘웅 위원장 질문에 답변

지금처럼 햇빛광장으로 활용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청광장을 정원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한 울산시의회 서휘웅 운영위원장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현 단계에서 광장 전체를 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하층 상부를 포함한 광장 전체를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건축 계획 단계에서부터 정원 조성에 따른 건축 구조·토심 등 각종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시는 “현재 시청광장에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견학, 직원 및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는 초록원과 각종 야외 주요행사와 함께 재난 대피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햇빛광장이 있다”며 “햇빛광장의 경우 행사시 시민들에게 부족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또한 야간 및 공휴일에는 배드민턴, 줄넘기,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시민들의 운동공간으로 활용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와 같이 활용하는게 좋을 것으로 판단되며, 전체 정원 조성에 대해서는 장기적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