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울산연극제 개막…총 7개 극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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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울산연극제 개막…총 7개 극단 참여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3.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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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 폐막·시상식
▲ 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는 지난 2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4회 울산연극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한국연극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허은녕)는 지난 2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4회 울산연극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허은녕 울산연극협회장과 김연옥 울산시 문화예술과장, 전수일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내빈과 시민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허은녕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연극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현장성인데 코로나로 관객들과의 만남이 현장에서 이뤄지지 못해 공연이 완성되지 않은 것 같은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며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올해 연극협회가 대공연장에서 준비하고 있는 김태근 선생 작고 10주기 공연에 많이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제의 심사는 정철원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과 이정남·강문희 연출가가 맡았다.

정철원 심사위원은 “연극인의 한 사람으로 희곡의 우수성·연출의 참신성·배우의 기여도·공연의 완성도를 중심으로 공정한 심사를 하도록 하겠다. 연극제를 마칠 때까지 많은 관객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연극제에는 총 7개 극단이 참여한다. 지난 27일에는 푸른가시의 ‘쌍학은 금신상을 물고’가 개막작으로 선보여졌으며, 28일에는 하얀코끼리의 연극 ‘브라이덜 샤워’(서울주문화센터)가 무대에 올랐다. 이어 30일에는 물의진화의 ‘엄마 소풍 가자’(울산문예회관), 31일에는 공연제작소마당의 ‘천민, 굽다’(서울주문화센터), 4월6일에는 세소래의 ‘용주씨는 왜 그랬을까?’(중구문화의전당), 4월7일에는 무의 ‘물 익는 사막’(서울주문화센터), 마지막 날인 4월8일에는 울산씨어터예술단의 ‘이놈! 저놈! 똑같은 놈?’(중구문화의전당)이 관객과 만난다.

폐막식과 시상식은 4월8일 오후 9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진행된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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