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9일 대선과 관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30%대에 올라섰다는 여론조사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2547명에게 여야 대권주자 14명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4%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전 같은 조사(15.5%)보다 18.9%p뛰며 두배 이상으로 상승한 수치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2%p내린 21.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3.6%p 내린 11.9%의 지지율을 받았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45.8%), 대전·세종·충청(35.9%), 60대(50.3%), 50대(38.8%), 보수층(52.5%), 중도층(38.9%) 등에서 20%p 이상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 지사는 인천·경기(27.0%), 서울(16.1%), 60대(12.4%), 보수층(7.1%), 중도층(17.8%) 등에서 내렸지만 광주·전라(31.1%)와 진보층(42.3%)에서는 올랐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1.3%p 오른 4.5%,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8% 순을 보였다.

4·7 재보궐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에선 서울과 부산 권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섰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6명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p상승한 41.2%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0.6%p하락한 25.6%를 나타냈다.

울산·부산·경남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0.1%p오른 42.1%, 민주당 지지율은 0.9%p오른 24.4%를 각각 나타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