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아트 선구자’ 백남준의 그린라이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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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아트 선구자’ 백남준의 그린라이트展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4.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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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스틸이미지 포함 37점

작가의 순수·유머감각 돋보여

아시안아트웍스 재개관 기념전

오늘 개막…오는 6월27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아시안아트웍스에서 8일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개인전이 시작된다. ‘Green Light’ 제목으로 비디오 영상 작품 뿐만 아니라 드로잉, 스틸 이미지 등 37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6월27일까지 이어진다.

백남준은 음악가, 미술가, 엔지니어 등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비디오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수많은 모니터를 사용하여 거대한 설치미술로 탄생시키고 음악과 영상, 퍼포먼스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 ‘Homeless Buddha’는 부처 조각상과 3개의 영상작업, 네온사인이 혼합돼 있다. 역사 속 이미지와 현대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예술이라는 매개체로 상반되는 두 요소를 융합시킨 것이다.

백남준은 작품 속에 종종 주변의 인물 또는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의 아이콘을 등장시켰다. 작곡가 존 케이지(John Cage), 댄서이자 안무가 머스 커닝햄(Merce Cunn-ingham ), 플럭스 운동의 창시자 조지 마키우나스(George Maciunas), 영화 ‘카사블랑카’의 잉그리드 버그만과 험프리 보가트, 글램 록의 선구자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등이다. 이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 이미지들이 이번 전시에 소개된다.

작가의 순수함과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크레용 드로잉 시리즈도 전시된다. 다양한 인물표현과 영어, 한글, 한자로 여러 문구가 쓰여있다. 한 글자 한 글자 읽으며 작품을 해석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아시안아트웍스는 세계미술시장에 아시아 현대미술을 소개하기위해 지난 2006년 뉴욕, 2012년 베이징에 세워진데 이어 2013년 부산에서도 개관했다. 이번 백남준 전시는 한동안 휴관기를 거쳤던 아시안아트웍스의 재개관 기념전이다.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193.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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