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서장 장종근)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 예방·근절을 위해 ‘우리 아이를 위한 학대 예방 체크리스트’를 제작·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체크리스트는 가정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아동학대를 신체학대, 정서학대, 방임, 성학대로 구분해 총 18개의 문항으로 제작됐다. 관련 지문을 통해 자가 진단해 부모의 아동학대 인식 개선을 유도한다.
울주서는 강남교육지원청과 협조해 가정통신문 형식으로 관내 31개 초등학교 학부모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학교 종이앱과 QR코드 등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장종근 울주경찰서장은 “어린이집·유치원 학부모에게도 체크리스트를 배부하겠다”며 “다문화 가족이 많은 관내 특성에 맞춰 다국어로 된 체크리스트도 제작·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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