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의 ‘제2기 인문학 아카데미’가 5월4일부터 6월8일까지 온라인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강의로 운영된다. 강좌 ‘음식과 영화를 통해 본 세계사’ ‘동아시아의 눈으로 본 한국사’ ‘울산에서 만난 한민족의 뿌리’ 3개 강좌를 개설한다.

정기문 군산대 교수의 ‘음식과 영화를 통해 본 세계사’는 일상생활과 친밀한 주제인 음식, 대중적인 매체인 영화를 통해 세계의 문화와 역사를 탐구하는 시간이다. 소주제는 ‘육식을 통해 본 진화와 동서양’ ‘콜롬버스와 근대의 형성’ 등이다.

‘동아시아의 눈으로 본 한국사’는 김정인 춘천교육대 교수가 맡는다. 한국 근현대사를 동아시아의 맥락에서 조명함으로써 한국사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다.

언론인이자 <울산에서 만난 한민족의 뿌리>의 저자인 김진영씨는 ‘선사부터 고대까지의 울산 이야기’ ‘한반도에서 울산이 차지하는 지리학적 비중’ 등으로 울산의 역사문화적 자산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