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연극 중심 복합문화공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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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연극 중심 복합문화공간 생긴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4.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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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소 마당 아트홀 착공

성안동에 4층 규모, 9월 완공

130석 규모의 소극장과 함께

세미나실·카페테리아 등 갖춰
▲ 공연제작소 ‘아트홀 마당’ 착공식이 지난 16일 울산 중구 성안동에서 열렸다. 박태완 중구청장과 박맹우 전 국회의원,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등 참석인사들이 시삽하고 있다.

울산시 중구 성안동에 울산연극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공간이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세워진다.

사회적협동조합 공연제작소 마당(대표 허은녕)은 지난 16일 울산 중구 성안동 498-10에서 공연장 아트홀 마당의 착공식을 가졌다.

아트홀 마당은 31억원을 들여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9월 완공된다. 이 곳에는 소극장을 포함해 카페테리아, 의상대여실, 포토존, 루프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소극장은 130석 규모다. 연극 뿐 아니라 무용·음악 콘서트 등도 열릴 수 있다.

포토존은 상주작가를 입주시켜 의상대여실에서 빌린 무대의상을 입고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세미나실은 연기자들의 회의공간이나 대본리딩을 위한 공간으로 대여할 방침이다.

특히 공연제작소 마당은 올해 성장집중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티켓 예매 수수료 없는 앱 개발에도 나섰다. 개발된 앱은 울산지역 모든 공연에 적용시켜 공연 정보를 알리는 것과 함께 판매 지원도 나설 예정이다.

허은녕 공연제작소 마당 대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만든 좋은 공연이 무대가 없어 사라지는 모습이 너무 아쉬웠는데, 드디어 장기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며 “울산 문화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가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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