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문화재위 전문위원 불법 사찰”
상태바
“국정원이 문화재위 전문위원 불법 사찰”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04.20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헌 의원 진상규명 촉구
이상헌(울산북) 국회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을 불법 사찰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정원이 지난 16일 김남주 변호사의 정보공개청구에 따라 일부 공개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된 불법 민간인 사찰 기록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해당 자료에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A씨를 대상으로 불법 사찰한 기록이 담겨 있다”며 “해당 인사의 문화재 현장 조사 업무 배제 방안과 위원 자격 박탈 방안, 대외 이미지 실추 계획 등 구체적인 지침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엄중한 중립성이 요구되는 문화재위원회에 국정원의 불법 사찰이 자행됐고, 여기에 문화재청이 연루된 의혹까지 불거져 충격적”이라며 “불법 사찰의 진상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왕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