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21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영화제는 ‘예외 상태(A State of Exception)’을 주제로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26일까지 6일간 국제경쟁 39편, 한국경쟁 20편 등 본선 진출작을 포함해 총 12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로스트 온 어라이벌’ ‘오페라’ ‘온택트’등 총 3편이 선정, 상영됐다. ‘로스트 온 어라이벌’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의 일상을 미니멀하게 연출한 네덜란드 영화다. 또 ‘오페라’는 독재정치 시스템을 피라미드 기계로 표현한 한국 애니메이션, ‘온택트’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제작을 지원한 영화다.
폐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같은 장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 13편 수상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모든 행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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