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서휘웅(사진) 운영위원장은 27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시는 지난 2018년 말 의료취약지인 울주군과 온산공단 등 국가산단의 특수성을 감안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기준을 변경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모든 시민이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중장기 또는 단기대책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 위원장은 특히 “울주군 남부권 서생지역의 경우 군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서울산보람병원까지 47㎞ 떨어져 있고, 울산대학교병원도 30㎞ 거리에 있으며 이들 병원까지 50분 이상 소요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주군 남부권 8만여 주민을 위한 의료 정책이 무엇인지, 남부권의 의료·문화·교육·복지 등의 인프라 구축, 교통망 개선 계획 등이 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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