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약통장 1년새 10.5% 급증…울산인구 44%가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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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청약통장 1년새 10.5% 급증…울산인구 44%가 보유
  • 김창식
  • 승인 2021.05.03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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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

1·2순위 가입자 51만105계좌

가입자 증가율 7대 도시 1위

전국 평균증가율 7.84% 상회
최근 1년간 울산지역 주택청약통장 가입자수 증가율이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3월말 현재 울산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1·2순위) 가입자수는 51만105계좌로, 지난해 같은달(46만1610계좌) 대비 10.5% 증가했다. 최근 1년 사이에 울산의 청약계좌가 4만8495계좌가 불어난 셈이다.

7대도시의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이 모두 10%를 밑돈 가운데 울산만 유일하게 1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 7.84%를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은 국회 이전움직임으로 집값이 폭등한 세종시가 19.7%로 가장 높고, 충남 16.3%, 충북 14.6% 전북 11.6%, 경북 10.9%, 강원 10.6%, 전남 9.5%, 경상남도 9.2% 등의 순을 보였다.

울산의 청약통장을 순위별로 분석해보면 1순위 20만2447계좌로 전년 같은달(23만7502계좌) 대비 14.4% 줄어든 반면 2순위는 30만7658계좌로 전년 같은달(22만4108계좌) 대비 28.1%나 불어났다.

지역 주택가격 급등세에 힘입어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신규 아파트 청약이 이뤄지면서 1년 사이에 1순위 계좌가 1만5055계좌나 줄었다.

지역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지금이 아니면 내 집 마련이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을 통해 아파트를 사들이는 ‘패닉 바잉’(공황 매수)이 거세게 불었다는 방증이다.

여기에 지역 주택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자 향후 청약시장에 가담하기 위해 2순위 계좌는 1년 사이에 8만3550계좌가 불어났다.

최근 울산의 주택청약통장 가입자수(12월말 기준) 추이를 보면 지난 2014년 16만1354계좌에 불과하던 것이 2015년 37만92792계좌로 껑충 뛰었고, △2016년 40만8334계좌 △2017년 42만3076계좌 △2018년 43만7805계좌 △2019년 45만2316계좌 △2020년 49만7759계좌로 50만계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울산의 인구는 113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지역 전체 인구의 44% 가량이 청약통장을 소지하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울산 아파트값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자, 청약 당첨을 노린 실수요자들의 청약통장 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특히 규제지역(중구와 남구)보다는 비규제지역(북구, 동구, 울주군)의 청약경쟁률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규제지역 가운데 비도시지역의 경우 청약 1순위 자격 완화, 가점제 적용 비율이 낮아 1주택자도 당첨 가능성이 높은데다, 당첨뒤 전매제한(6개월)이 짧고,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아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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