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여야정 부동산협의체 제안…대여공세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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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여야정 부동산협의체 제안…대여공세 고삐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5.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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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김기현 원내대표 상견례 ‘여야 협치 다짐’

여야 지도부, 코로나 백신문제 등 민생정책 예열 모드

국회 상임위원장 재배분·부동산 투기 의혹 쟁점 전망
▲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왼쪽)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방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새 대표를 맞아 인사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이용빈 대변인. 연합뉴스
여야 신임 지도부가 부동산 정책과 백신 등 민생정책을 둘러싸고 ‘예열’ 모드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은 대여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3일 취임 첫 공식 행보 키워드로 ‘통합’과 ‘화합’을 택한데 이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의 상견례에서 여야 협치를 다짐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예방한 송 대표에게 “축하한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쇄신의 동반자가 돼서 같이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경쟁할 것은 선의의 경쟁을 하며 상생의 관계를 만들어나가자”고 덕담했다.

김 대표 대행은 “송 대표는 제가 외통위에서 위원장으로 모시고 있고, 비서실장이 된 김영호 의원은 민주당 간사이기도 하다. 1년 동안 외교적 관계를 서로 해 왔다”는 말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송 대표는 “환대에 감사하다. 같은 상임위에서 부대끼면서 많이 소통해왔다. 그런 자세로 여야가 코로나 재난 시대에 조그마한 것을 갖고 싸우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대승적으로 협력해서 국민의 근심을 풀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송 대표는 “지난번 여야가 이해충돌방지법을 잘 합의해서 통과시켰다. 개혁 문제를 여야가 같이 풀어나갔으면 한다. 특히 코로나로 국민이 힘든데, 여러 민생대책을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자”고 강조했다.

비공개회의에서 송 대표는 “한 달에 한 번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양당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부동산 세제를 논의하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이철희 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국민들이 부동산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세제도 부동산과 맞물려 있으니 관련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어서 같이 풀어나가자”고 말했다고 배준영 대변인은 전했다.

이 수석은 이에 대해 “전달하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 수석에 대해 “‘미스터 쓴소리’라고 소문이 났던데, 정무수석의 역할이나 청와대의 방향성이 예전과 달라져서 국민께 다가서는 모습이 됐으면 좋겠다”며 원활한 소통을 기대했다.

이 수석은 “자주 경청하고 중간에서 협치가 잘 되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하난을 김 대표 대행에게 전달했다.

한편 김 권한대행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치투쟁, 권력투쟁에서 벗어나 국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투쟁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무능한 집권 세력의 무면허 난폭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지도부가 라인업을 갖추자마자 정면 충돌하는 모습이다.

국회 상임위원장 재배분, 백신 수급 논란, 한국토지공사(LH) 사태로 불거진 부동산 투기 의혹 후속대책 등이 쟁점으로 꼽힌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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