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221회 임시회 폐회
황세영·윤정록 의원 등 선임
“기관 이전·인프라 구축 앞장”
시·시교육청 추경안도 확정
황세영·윤정록 의원 등 선임
“기관 이전·인프라 구축 앞장”
시·시교육청 추경안도 확정

시의회는 6일 시의사당에서 장수완 행정부시장, 노옥희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15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혁신도시 시즌2 특위 위원으로 황세영·윤정록·이상옥·이미영·안도영·손근호 의원을 선임했다.
특위는 공공기관 이전에 초점이 맞춰졌던 혁신도시 시즌1에 이어 기관 이전 유치 뿐 아니라 교통·교육·의료·문화 등의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시의회는 또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날 본회의에 회부된 울산시·시교육청 추경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울산시 예산은 이번 추경을 통해 2176억원이 증액된 4조3068억원으로, 시교육청 예산은 666억원이 증액된 1조8505억원으로 짜여졌다.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위에서 삭감된 시민대상 상패 제작(1500만원), 산업기술단지 거점 기능지원 및 주력산업 기술개발 지원(5억원), 수소시범도시 조성(5억원), 언양파출소~서부리 도로확장공사 보상비(5억원) 등이 최종 삭감됐다. 시의회는 오는 7월 전면 도입되는 자치경찰제와 관련한 ‘울산시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공공갈등 예방 및 해결에 관한 조례안, 2021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코로나 관련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착한임대인 지방세 감면 동의안 등의 안건도 처리했다.
지역 현안 등과 관련한 시의원들의 시정질의 및 5분 자유발언도 잇따랐다.
윤정록 의원은 차량등록사업소 분소 설치 추진 현황에 대해, 김성록 의원은 울산의 방역전문가 부족 문제 등과 관련해 각각 시정질의했다.
이와 함께 이시우 산업건설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에서 추진하는 공사에서 지역업체 우선계약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윤호 의원은 “도시계획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의 편익을 증대시키는 것”이라며 “전문가 뿐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도시계획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형 행정자치위원장은 반구천 일원 명승 지정과 관련해 “문화재 보존관리의 틀을 함께 고민하며 울산이 문화도시로 나아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안도영 의원은 대우버스 공장 폐업과 관련해 “울산시는 고용재난 사태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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