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기재부, 찾아가는 지방재정협의회 개최
상태바
울산시-기재부, 찾아가는 지방재정협의회 개최
  • 최창환
  • 승인 2021.05.14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가 기획재정부에 감염병 대응 및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울산의료원과 산재 전문 공공병원 설립, 2050 탄소 중립 시대를 선도할 국립 탄소중립전문과학관 건립, 탄소중립융합원 설립 등을 주문했다.

시와 기재부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찾아가는 지방재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울산시 국가예산 핵심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정부와 지자체 간 소통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회의이다. 지난해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수립하기 전 비수도권 지자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방문해 진행한다.

이날 협의회에서 시는 기재부에 울산의 재정 여건과 2022년도 주요 국비사업 및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당면한 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차원의 강력한 지원을 요청했다.

광역교통 대동맥 구축을 위한 도시철도(트램) 건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 친환경 청정에너지 생산을 위한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사업, 조선산업의 데이터(Data) 기반 구조변화를 위한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사업,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주력산업 고도화 및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반영도 건의했다.

지난 3월 공모에 선정돼 울산 주력산업의 탄소 중립·스마트화와 근로자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사업 등 국가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국비 지원도 당부했다. 한편 2022년도 국가예산 사업은 5월 말까지 중앙부처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낸다. 최종 정부 예산안은 6월부터 8월까지 기획재정부 심의 후 9월2일 국회로 제출된다. 최창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