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가 이영 ‘COSMOS’ 주제 개인전
상태바
불교미술가 이영 ‘COSMOS’ 주제 개인전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5.17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영 작가 개인전 ‘COSMOS’가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작품 ‘진언’.
부처님오신날(19일)을 앞두고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가 전통에 기반한 새로운 불교미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이영 작가의 개인전 ‘COSMOS’가 15일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시작된다. 전시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동국대와 홍익대에서 불화를 전공한 이영 작가는 현재 전통불화와 단청으로 공덕을 쌓으며 한국불교미술의 새로운 예술을 개척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전시 제목인 ‘COSMOS’는 질서 있는 우주를 뜻한다. 넓은 의미에서 ‘만다라(Mandala)’와 통하기도 한다. 범어로 ‘만다(Manda)’는 ‘진수’와 ‘본질’을, ‘라(La)’는 ‘변화’를 뜻하는데 이는 즉 ‘본질은 여러 조건에 의해 변화한다’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시작품 역시 재창조된 만다라의 형상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만다라를 장지와 혼합매체를 이용한 현대미술로 표현하고 있다. 불교의 다양한 경지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이영 작가는 중요무형문화재 불화장 이수자, 문화재수리기술자 단청 기술자이며 중앙대 한국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