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2021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5월 넷째 주는 2011년 11월 한국 정부의 제의로 유네스코 총회가 채택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올해는 ‘사회 위기 속 참여적 예술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사회 위기 속 참여적 예술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학술대회 △예술가·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아트 프로젝트) △문화예술교육 유관학회 세미나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별 주간 행사 등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공식 홈페이지와 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 학술대회와 연계한 행사가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13개국 문화예술교육 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위기의 시대, 행동하는 예술교육’을 주제로 논의한다. 이와 함께 올해 주간의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나누는 ‘아트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전자음악·무용·시각예술·미디어아트 분야 등의 예술가들은 사람과 사람, 동식물, 환경, 사물 사이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동시에 온라인으로 시민과 함께 작품을 창작한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교육 유관학회들의 세미나와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별 주간 행사가 각각 열린다.
울산에서는 이번 행사를 토대로 울산문화재단에서 하반기 시민개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개방형으로 진행되는 ‘예술가·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등에 참여해 다양한 문화활동 등을 공유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것들을 찾아 볼 생각”이라며 “울산지역 코로나 확산 상황을 살펴보고 하반기 대면 프로그램으로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나누는 활동을 모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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