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만화웹툰협회 창립추진위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 울산 남구 3D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협회 창립식을 가진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창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정관 승인, 임원 선출, 사업계획 승인 등만 이뤄질 예정이다.
또 이날 협회 창립을 기념해 ‘울산만화·웹툰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심포지엄은 김병수 목원대 교수가 ‘한국웹툰산업 현황과 세계제패 전략’에 대해, 윤기헌 부산대 교수가 ‘왜 울산이 웹툰산업 전진기지가 되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또 최덕종 남구의원이 ‘울산의 미래먹거리로서 웹툰산업 활성화 및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해, 김동용 웹툰작가가 ‘웹툰 작가가 되는 길’과 관련해 자유토론 시간을 가진다.
김봉재 울산만화웹툰협회창립 추진위원장은 “협회 창립을 위해 울산출신 만화가 박재동 화백과 함께 10여 년 동안 준비를 해 왔다”며 “만화·웹툰 시간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4차 산업으로 울산이 꼭 선점해야 하는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추진위원장은 “애니원고등학교 만화과 등 웹툰과 관련해서 울산에서 한 해 배출되는 인원이 상당하다. 협회가 울산의 이런 장점을 잘 살려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울산시도 다양한 인프라를 결합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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