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울산박물관, 다양한 문화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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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울산박물관, 다양한 문화행사 마련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5.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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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도서관은 21일부터 6월13일까지 ‘황금빛 색채의 비밀, 구스타프 클림트’전을 개최한다.

울산도서관과 울산박물관이 코로나 시대 시민들의 문화 활동을 풍요롭게 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첫 포문은 울산도서관이 연다. 울산도서관은 21일부터 6월13일까지 ‘황금빛 색채의 비밀, 구스타프 클림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클림트의 작품 세계 변화에 따라 ‘아카데미즘’ ‘분리주의’ ‘황금시기’ ‘화려한 양식’의 4개 섹션으로 구분해 대표작품 복제품 49점을 전시해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다.

또 작품을 생동감 넘치게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 상영, 나만의 명화 색칠하기 등의 체험활동을 운영해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수시로 운영돼 클림트의 주요작품 탄생 배경과 작가의 의도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도록 관람 인원 30명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 울산박물관은 오는 22~23일 민화부채 만들기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어 울산도서관은 시민들의 특색있는 독서동아리 운영 지원을 위해 6월 한 달 매주 수요일엔 온라인으로 ‘독서동아리 온라인 테마 북크숍’을 개최한다.

북크숍은 6월2일 박홍규 영남대 교수의 ‘철학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시작으로, 심리상담가 김정란씨의 ‘생각과 마음이 이어지는 심리독서’, 용혜원 시인의 ‘시는 삶의 표현이다’, 김은하 독서교육전문가의 ‘부모가 행복해지는 책읽기’, 임지연 책문화연구소 소장의 ‘어른을 위한 그림책 깊이 읽기’, 김민영 작가의 ‘독서력을 키우고 생각을 정리하는 서평쓰기’의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문의 229·6903.

울산박물관은 오는 22~23일 박물관·미술관 주간 및 특별기획전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부채에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주제로 민화부채 만들기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울산의 역사와 미래를 담는 그릇, 울산박물관’을 관람하고 부채에 민화를 그려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 행사는 하루 15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엔 ‘제5회 큐레이터와의 대화’도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이희진 학예연구관이 보물 제441호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에 대해 소개한다.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은 통일신라시대 제작돼 우리나라의 석종형 사리탑의 시원으로 십이지상이 새겨진 것이 유일한 유물이다.

이번 행사도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참여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한다. 문의 229·4721.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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