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과 관련한 미술관 신설 방침을 결정해 내달 황희 문체부 장관이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별도 전시실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한데서 비롯됐다. 미술관 신설 지역은 접근성 등을 고려해 수도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문체부의 이날 입장은 문 대통령 발언 이후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지자체간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빚자 ‘신설’쪽으로 속도감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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