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드름연희단 내달 12일 문예회관서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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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드름연희단 내달 12일 문예회관서 정기공연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5.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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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드름연희단이 오는 6월1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호흡, 긴장과 이완-뉴 노멀’을 주제로 정기공연을 갖는다.
내드름연희단이 오는 6월12일 오후 4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호흡, 긴장과 이완-뉴 노멀’을 주제로 정기공연을 갖는다.

내드름연희단의 정기공연 레퍼토리 중 하나인 ‘호흡, 긴장과 이완’은 2004년 첫선을 보였던 사물놀이 공연이다. 이후 2010년 ‘호흡, 긴장과 이완-Ⅱ’, 2016년 ‘호흡, 긴장과 이완 더 오리지날’을 선보였고, 올해 ‘호흡, 긴장과 이완-뉴 노멀’로 또 한번 사물놀이 마당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시작을 알리는 문굿을 시작으로 모든 관객의 행운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축원비나리가 이어진다. 장구의 다채로운 가락으로 구성된 삼도설장고와 각 지역의 장단이 어우러지며 기경결해의 구조를 가진 삼도사물놀이, 경쾌한 발디딤과 화려한 상모놀음이 하나가 된 사물판굿까지 어우러지며 공연은 절정에 달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에서는 아날로그적인 사물놀이에 CG·애니메이션·3D 등 다양한 디지털 영상기법을 접목해 듣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이 밖에도 북놀이, 설장고, 단체 소고놀이, 꽹과리놀이, 죽방울놀이, 열두발놀이 등 연주자들의 수준높은 개인기량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도 선사한다.

내드름연희단 관계자는 “예로부터 전해지는 호흡, 악기와 나의 호흡, 함께 공연하는 동료와의 호흡 등이 모여 만들어내는 긴장과 이완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줄 것”이라면서 “맺고, 끊고, 조이고, 풀고 하는 등 변화무쌍한 반복 속에 갖가지 조화를 부려 맛깔나는 사물놀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석 1만5000원. 사전예매·청소년 1만원. 문의 296·098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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