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우수 지자체에 방역조치 재량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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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우수 지자체에 방역조치 재량권을”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6.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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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31일 백신 접종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방역조치 재량권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제안했다. 이와 함께 택배 기사와 돌봄 노동자 등 필수노동자와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백신 우선 접종 기회를 주자고 보건당국에 제안했다.

민주당 코로나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백신특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인센티브 현황 등을 논의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회의 후 “고령층이 많이 있는 특정 지역에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다는 우려가 있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예약 접종 상황을 보면 대구·경북 등 특정 지역이 평균보다 예약률이 낮게 나타났고, 이에 대한 당 차원의 우려가 있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접종 우수 지자체에 대한 별도의 인센티브 마련 필요성이 당 차원에서 제기됐다며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고 고령층 백신 접종률이 높다면, 해당 지자체에 대해서는 인근 지자체보다 방역 조치를 낮출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까지 60세 이상 고령자 80% 접종 목표가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위중 환자와 사망자 숫자는 줄 것이다. 그렇다면 7월부터는 방역조치 완화가 가능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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