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코로나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백신특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인센티브 현황 등을 논의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회의 후 “고령층이 많이 있는 특정 지역에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다는 우려가 있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예약 접종 상황을 보면 대구·경북 등 특정 지역이 평균보다 예약률이 낮게 나타났고, 이에 대한 당 차원의 우려가 있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접종 우수 지자체에 대한 별도의 인센티브 마련 필요성이 당 차원에서 제기됐다며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고 고령층 백신 접종률이 높다면, 해당 지자체에 대해서는 인근 지자체보다 방역 조치를 낮출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까지 60세 이상 고령자 80% 접종 목표가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위중 환자와 사망자 숫자는 줄 것이다. 그렇다면 7월부터는 방역조치 완화가 가능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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