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의 가르침을 몸의 언어로 전하는 제7회 불교무용대전이 ‘불교, 한국문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총 1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성균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불교무용대전에서는 나비, 법고, 바라 등 전통적인 불교작법을 비롯해 한국무용, 현대무용, 창작무용 등 시대와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춤을 만날 수 있다. 6월에는 결선무대에 오를 7팀을 가려내는 본선이 진행된다.
1주차인 11~13일에는 고양행주누리무용단 ‘무무’, 김민주 ‘비로소’, 수예술단 ‘바라밀다’, 인현진 ‘jaja’, 전희자 ‘한양교방승무’가 선보여진다.
현숙희씨는 2주차(18~20일) 무대에 오른다. 2주차에는 현숙희씨의 창무용단이 ‘무애행무’를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윤명화무용단 ‘meditation’, 권영심·정은영 ‘헌다-보리행을 춤추다’, 디아즈 댄스컴퍼니 ‘회향’, 한국민족춤협회 경기·인천지부 ‘부처의 소리 사자후’가 펼쳐진다.
3주차(25~27일)에는 리틀예인무용단 ‘천수관음·윤회’, 하담이주연무용단 ‘탐’, 김정민 ‘진바라춤’, UND무용단 ‘무상·무아’, 백재화·성예진 ‘작법의 향연’이 평가를 기다린다.
결선은 7월3일 오후 2시 서울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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