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서양화과 ‘그룹 1998’ 14번째 동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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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서양화과 ‘그룹 1998’ 14번째 동문전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6.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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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민정作 ‘Root 4’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대학원생, 졸업생, 교수 등으로 구성된 ‘그룹 1998’이 14번째 동문전을 마련했다.

해마다 동문전을 펼쳐 온 그룹 1998이 올해는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8일 이미 시작됐고 11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 공예나作 ‘Brennetano’
▲ 공예나作 ‘Brennetano’

그룹 1998은 울산대 서양화과가 개설된 해인 1998년을 기념해 붙여진 이름이다. 2008년부터 매년 여름에 동문전을 해왔는데 지난 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개최여부를 고민하다 12월 연말 부산 해운대에서 일주일간 마련하기도 했다.

불과 반년 만에 울산에서 다시 모인 교수진과 동문은 35명이다. 이들은 ‘내디디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전시를 추진했다. 모두가 어려운 시대에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는 작가로서의 사명감과 의지를 내포한 것이다.

▲ 박준호作 ‘보통의 상상’
▲ 박준호作 ‘보통의 상상’

교수진으로는 김섭, 임영재, 하원 3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그 중 김섭, 임영재 교수는 해마다 거르지않고 제자들과 언제나 함께 해 왔다. 두명 모두 올 연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권혜경, 남지형, 박성란, 김은아, 김원옥, 박하늬 등 졸업 이후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이미 수차례씩 개인전을 치러 낸 동문들이 참여했다.

구민정, 고우련 등 재학생들의 작품도 보인다. 졸업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할 예비 신진작가들이다.

▲ 남지형作 ‘walk’
▲ 남지형作 ‘wal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즈(코로나19)의 여파로 별도의 개막식은 없으며 전시 기간 역시 짧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이들은 회관 입구에서 방문록을 쓴 뒤 입장할 수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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