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의 창업도전기 ‘커피 오어 티’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개막작에
상태바
청춘들의 창업도전기 ‘커피 오어 티’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개막작에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6.1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화 ‘커피 오어 티’의 한 장면.
영화 ‘커피 오어 티’는 세 청춘의 난리법석 인생 스타트업 과정을 담은 중국 영화다.

‘웨이 진베이’는 도전하는 스타트업마다 10전 10패의 쓴 맛을 봤다. 번아웃 직전의 이과형 창업덕후라고 할 수 있다.

대륙 횡단 새벽 배송을 꿈꾸며 고향으로 컴백한 무한 긍정의 예체능형 ‘펑 시우빙’도 있다.

문과형 커피덕후 ‘리 샤오췬’은 2000년 전통의 보이차 고장에서 나홀로 세계적 브랜드의 커피매장을 운영한다.

이 영화는 극과극 세 청춘이 깡시골 중국 윈난에서 의기투합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데렉 후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이 시대 청춘들의 고민과 인생관, 사회의 부조리와 세대차이로 인한 상처 등 공감대가 큰 주제와 장면들로 채워진다.

불과 3개월 전 개봉한 신작이지만 밝고 유머러스한 톤으로 그려낸 이야기 속에 세 주연 배우들의 케미가 잘 살아있고 판타지와 유머를 적절하게 섞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완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오는 7월2일부터 3일간 부산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21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의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서는 개막작을 비롯해 총 11편의 영화를 상영하는데, 그 중 개막작과 야외상영작 ‘푸드몬스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나리’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사라’ ‘테이스팅 메뉴’ 등 나머지 9편은 영화 속 음식을 통해 우리가 고민해야 할 주제를 들여다보는 ‘푸드 인사이드 무비’ ‘푸드스토리 인 무비’ 등 3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상영한다. 관람료는 8000원. 홍영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