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홍종호)는 아시아와 지역 영화의 새로운 통합 발전을 목표로 ‘아시아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걸고 홍보대사로 배우 송재희·신소율을 최근 확정했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송재희는 드라마 ‘마우스’ ‘거짓말의 거짓말’ ‘터치’ ‘단짠 오피스’ 등에서 활약을 펼친바 있다. 또 신소율도 ‘골든일레븐’ ‘단짠 오피스’, 영화 ‘검사외전’ 등에 출연했다. 이들은 개막식 사회도 함께 진행, 시민들에게 한층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위촉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늦어도 7월초께 진행한다.
제4회 울산단편영화제 작품공모는 지난달 3일부터 22일까지 기존 국내 단편영화 부문과 신설된 아시아 단편영화, 지역영화대상 부문 총 3개 부문에서 국내외 출품작을 공모한 결과, 총 646편이 접수됐다.
신설된 아시아 단편영화 부문은 울산국제단편영화제로 성장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지역영화대상 부문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영화인의 창작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 영화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영화대상 부문은 대상 ‘반구대 암각화상’, 최우수상 ‘태화강십리대숲상’, 우수상 ‘대왕암상’과 같이 지역 명소의 이름을 넣었다.
출품작 646편 중 1·2차 심사를 통해 50여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고, 최종 심사를 통해 32편이 수상작으로 폐막식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홍종오 울산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단편영화가 가진 신선함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향후 울산단편영화제가 지역 대표 영화제를 넘어 세계적 영화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울산단편영화제 개최 장소는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른 방역과 인원 통제 등에 대한 협의 후 이번 주중 최종 결정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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