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팀 MM이 20일부터 25일까지 울산시 중구 갤러리 월에서 기획전 ‘쓱~ 탁! 톡’ 치-’를 선보인다.
프로젝트팀 MM은 그 동안 지역 안에서 예술가로서의 삶을 지속하고자 고민해 왔다. 2019년 ‘티키타카’, 2020년 ‘Wavering Map-탈영역우정국’이라는 기획전을 추진했다.
올해 전시에는 회화 작업을 하는 곽은지와 박소현, 입체 및 설치 작업을 하는 김현과 이우수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전시장에 배치된 작품이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전부일까’라는 생각에서 전시를 구성한다. 작가의 일상적인 행동과 작업 과정을 전시장에서 공유해 보자는 것이다.
전시명 ‘쓱~ 탁! 톡’ 치-’는 작가 4명의 작업 과정을 대표하는 소리를 조합한 것으로, 전시장에는 개별 작업실에서 녹음된 음원이 함께 소개된다. 제한적인 소리지만, 완성된 결과물을 본 뒤 작업 과정의 소리를 들으며 작가가 사용하는 도구와 작업 방식을 유추하도록 유도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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