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박빙展 ‘얼굴, 얼굴들’
상태바
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박빙展 ‘얼굴, 얼굴들’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6.1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빙 작가의 ‘불면’
서양화가이자 조각가인 박빙 작가가 21일 갤러리 한빛에서 ‘얼굴, 얼굴들’ 주제의 개인전을 시작한다.

전시장은 평면과 입체작업이 함께 소개된다. 늘 그래왔듯 박빙 작가의 작업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특유의 표정을 만날 수 있다.

박빙 작가는 “나는 매년 다양한 재료를 실험하며 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작년에는 오래된 책으로 만든 1000여개의 마스크로 쉽게 흔들리는 ‘우리’를 표현해 보았다. 그 과정에서 내가 흔들리는 동안 옆에서 같이 흔들려주고 기다려주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작업은 군중 속에서 한 사람, 한 사람, 개별적 존재를 확인하고 그 것을 시각화하는 과정이다. 우리를 힘들게하는 코로나는 어쩌면 우리가 온전한 ‘한 사람’, 즉 인간으로 회귀하는 시간이 될 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전시는 7월3일까지 이어진다. 홍영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퇴직했는데…2019년 월급이 또 들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