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등록사업소 사전예약제 도입해 공간한계 극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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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등록사업소 사전예약제 도입해 공간한계 극복을”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06.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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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시우)는 17일 회의를 열고 농업기술센터와 차량등록사업소,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소관에 대한 2020회계연도 울산시 일반·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는 제222회 1차 정례회 기간인 16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전체회의를 열어 울산시와 시교육청의 2020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진행했다.

“주민 원하지 않는 사업 지양”

◇행정자치위원회

고호근 의원은 소방본부·소방서 결산심사에서 “성남119안전센터 신축과 관련해 설계가 완성되지도 않았는데 설계비 5000만원을 선급금으로 지불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또 지역주민이 반대하는 사업을 시와 소방서가 계속 밀어붙이고 있는데,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사업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운찬 의원은 “코로나에 따른 여비 반납액이 많은데 미리 예측해서 다른 예산으로 전환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상수도사업본부 예산편성 질타

◇환경복지위원회

장윤호 의원은 상수도사업본부 결산심사에서 “배상금을 포함해 불용액 비율이 93.8%로 높게 나타났는데, 추후 예산 편성시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휘웅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 결산심사에서 “울산지검이 장기간 수질 측정 관련 데이터를 조작한 혐의를 포착하고 시청과 보건환경연구원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다른 직원들까지 (범죄자로) 오해 받아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수산물시장 편의시설 확충”

◇산업건설위원회

김성록 의원은 차량등록사업소 결산심사에서 “차량등록사업소가 고객중심으로 운영돼야 하지만 공간이 협소해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도영 의원은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결산심사에서 “소매동과 화장실 사이에 비가림 시설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다”며 조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교직원 사기진작 사업비 편성”

◇교육위원회

김시현 의원은 교육수련원 결산심사에서 다른 기관과 달리 교직원 복지와 사기진작 사업비가 0원인 이유를 물은 뒤 “타 기관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예산을 편성했다”며 “교직원 복지 차원의 예산인만큼 교직원을 위해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윤덕권 의원은 “모든 도서관이 똑같은 사업을 하기 보다는 기후위기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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