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과거 많은 동인들이 단발성이나 2~3호의 동인지를 펴내고는 흐지부지 된 사례가 많았다는 점이 이번 10호의 가치와 의미를 보여준다.
이번 호 특집으로는 경주 왕릉을 주제로 동인들이 각자 쓴 기행시를 실었다. 안성길 시인은 시평으로 동인들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짚었다.
현재 동인으로는 시집 <바람을 만지며 놀다>의 김감우, 시집 <난쟁이 행성>의 도순태, 시집 <갈대꽃>의 손인식, 시집 <돌 속의 물고기>의 송은숙, 시집 <중심>의 심수향, 시집 <민달팽이의 노래>와 평론집 <지역문학, 그 날것의 미학>의 안성길, 시집 <오래된 글자>의 이경례, 시집 <만질 수 없는 삶의 안쪽>의 이궁로, 시집 <골목 안 문장들>의 한영채 시인이 활동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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