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예술단체 울산오페라단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 드라마-라보엠’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사실주의 오페라의 최고봉인 푸치니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인 라보엠을 드라마 형태로 각색한 오페라 드라마다. 공연은 오페라를 재미있게 감상하기 위해 전체 내용을 소프라노 최선주와 박아영, 테너 김명재, 바리톤 서의석 등이 아름다운 노래로 표현하고, 목소리 연기자 김채은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연기한다.
이와 함께 울산에서 활동 중인 시각장애인 김민서씨가 특별 출연해 직접 내레이션도 한다. 연주는 황민의 지휘로 UOM챔버오케스트라 등이 맡는다.
특히 베리어프리 공연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일반인에 한해 선착순으로 시각 장애 체험을 위한 안대도 지급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미미라고 부른답니다(Si, mi chiamano Mimi)’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내가 혼자 길을 걸을 때(Quando men vo soletta)’ ‘이곳에서 행복하게 떠났다(D’onde lieta)’ ‘미미가 왔어요…너무 추워요!(C’e Mimi…Ho tanto freddo!)’ ‘낡은 외투(Vecchia zimarra)’ ‘오 미미 당신은 결코 돌아오지 않는구려(O Mimi, tu piu non torni)’ ‘오 사랑스러운 여인(O soave fanciulla)’ 등이다. 전석초대. 문의 247·775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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