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라보엠’ 눈 아닌 귀로 감상하세요
상태바
오페라 ‘라보엠’ 눈 아닌 귀로 감상하세요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6.2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예술단체 울산오페라단이 오는 22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 드라마-라보엠’을 선보인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귀로 보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 공연으로 펼쳐진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예술단체 울산오페라단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 드라마-라보엠’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사실주의 오페라의 최고봉인 푸치니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인 라보엠을 드라마 형태로 각색한 오페라 드라마다. 공연은 오페라를 재미있게 감상하기 위해 전체 내용을 소프라노 최선주와 박아영, 테너 김명재, 바리톤 서의석 등이 아름다운 노래로 표현하고, 목소리 연기자 김채은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연기한다.

이와 함께 울산에서 활동 중인 시각장애인 김민서씨가 특별 출연해 직접 내레이션도 한다. 연주는 황민의 지휘로 UOM챔버오케스트라 등이 맡는다.

특히 베리어프리 공연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일반인에 한해 선착순으로 시각 장애 체험을 위한 안대도 지급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미미라고 부른답니다(Si, mi chiamano Mimi)’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내가 혼자 길을 걸을 때(Quando men vo soletta)’ ‘이곳에서 행복하게 떠났다(D’onde lieta)’ ‘미미가 왔어요…너무 추워요!(C’e Mimi…Ho tanto freddo!)’ ‘낡은 외투(Vecchia zimarra)’ ‘오 미미 당신은 결코 돌아오지 않는구려(O Mimi, tu piu non torni)’ ‘오 사랑스러운 여인(O soave fanciulla)’ 등이다. 전석초대. 문의 247·775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오늘의 운세]2025년 10월20일 (음력 8월29일·임술)
  • 옥교동한마음주택조합 8년만에 해산 논의
  • 울산도시철도 2호선 예타 여부 이번주 결정
  • 도서관 인근 편의점 ‘담배 뚫린곳’ 입소문 일탈 온상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박준 ‘지각’
  • 필름부터 AI이미지까지 사진 매체의 흐름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