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울산예총)는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울산 중구 태화루에서 ‘아름다운 울산 태화루를 품다’라는 주제로 전통예술 공연 ‘풍류’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S-OIL이 울산문화재단 메세나 지원사업과 매칭해 마련되는 행사로 대면 공연은 물론 유튜브 ‘울산예총’ 채널을 통해 공연 실황이 생중계된다.
공연은 안이숙·송아라·동주 등 울산연예예술인협회 초청가수와 김성수·김영미·박윤경·강정순·박현주·이정화 등 울산학춤보존회의 ‘울산학춤’으로 첫 시작을 알린다.
이어 지난 5월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열렸던 ‘예루하’에서 첫선을 보인 울산예총 찬가가 다시 울려 퍼지는 가운데 국악 ‘떼이루’ ‘프론티어 및 fly to the sky’ ‘장타령’ ‘남도민요’ 등이 선보인다. 또 우리 무용인 ‘태평무’ ‘진도북춤’ ‘장구춤’ ‘소고춤’ 등도 소개된다. 마무리 무대는 모든 출연자가 나와 아름다운 울산을 주제로 신명나게 판굿과 무용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태화루 건립 7년을 기념해 태화루 역사에 대한 영상을 상영하며 박종해 시인이 기념 축시도 낭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세나 후원기업인 S-OIL에서 후원금 전달식도 있을 예정이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를 잘 견디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잠시나마 밝고 즐거운 무대를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특히 세계적 불황에도 지역 예술단체에 꾸준히 지원을 하고 있는 S-OIL에도 감사하다. 이 무대를 통해 울산이 코로나를 벗어나 더 큰 발전을 하고 도약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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