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울산무용제에서 ‘엘 댄스컴퍼니’가 대상을 수상했다. 엘 댄스컴퍼니는 오는 10월 열리게 될 전국무용제에서 울산지역 무용의 현주소를 알리는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한국무용협회 울산지회(지회장 박선영)가 주관한 제30회 전국무용제 예선이 지난 16~17일 이틀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전을 치르고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을 차지한 엘 댄스컴퍼니(안무 이필승)의 ‘무게…느끼다’는 이필승, 한태준, 김은지, 김서현, 김유성, 이소영, 구서희, 김유나, 박수현 등이 출연해 인간이 태어났을 때 감정을 잃지 않고, 부모로서 자녀를 돌보는 과정을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날 엘 댄스컴퍼니에 대상이 주어진 것을 비롯, solo and duet 부문에 출전한 변지현씨의 ‘魅(매혹할 매, 도깨비 매)’도 전국무용제 출전권을 얻었다. 또 엘댄스 컴퍼니의 한태준에게 최우수 연기상을, 김영미 무용단의 강혜경·라온무브먼트의 손영일에게 우수연기상이 각각 수여됐다. 또 라온무브먼트에겐 무대 기술상이 주어졌다.
한편 제30회 전국무용제는 ‘춤추는 천안, 대한민국을 춤추게 한다’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3일부터 12일까지 충청남도 천안 일원에서 열린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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