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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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다채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6.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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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22일 하루 동안 다양한 기념행사를 선보인다.

울산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22일 하루 동안 다양한 기념행사를 선보인다.

이날 기념행사는 오전 10시40분 박물관 내 강당에서 울산시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박물관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영상 관람과 개관 이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한 지금의 상황까지의 경과보고, 2021년 유물기증자에 대한 감사패 증정, 내빈들의 영상 기념사 및 축사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박물관 앞 열린마당에서 기념식수 행사도 가진 뒤 기획전시실I에서 진행 중인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울산 역사와 미래를 담는 그릇’과 ‘울산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소장품전’을 함께 관람한다.

오후에는 명사 초청 강연이 마련된다. 전 국립중앙박물관 이건무 관장은 ‘박물관의 역할과 그 의미, 박물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미래도시 박물관의 방향을 강연한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지난 1997년 7월 광역시로 승격한 울산의 시민의 숙원사업으로 2003년 8월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04년부터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게 됐다. 울산대공원 내 3만3000㎡ 부지에 건축비 472억원으로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만4400㎡ 규모로 지난 2009년 1월 착공해 2011년 6월22일 개관했다. 당시 우리나라 박물관 가운데 10위권 규모를 자랑했으며,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

개관 이후 10년 동안 유물 기증, 구입 등의 방법으로 소장품을 확보했으며 울산 출토 국가귀속유물을 포함하여 현재 11만50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누적 관람객은 180만 명에 달한다.

울산박물관의 개관 준비단계부터 참여했던 신형석 현 박물관장은 “건립단계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박물관’ ‘시민에게 사랑받는 박물관’을 목표로 달려온 울산박물관이 이제 10년을 맞게 돼 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 10주년이 된 올해는 ‘울산 여행의 시작, 울산박물관’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린 역사문화 공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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