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대표이사 엄주호)가 울산지역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2021 어린이 안전 글짓기 대회’에서 이효원(무룡초)·박서은(남산초) 어린이가 각각 저·고학년부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교통사고, 생활안전, 자연재난, 가스안전, 코로나 등을 주제로 운문과 산문 등 자유로운 형식의 원고를 공모했고 지난 15일 마감기한까지 접수한 응모작은 총 97작품이었다.
22일 경상일보 회의실에서 열린 심사는 참신성, 창의성, 정보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저·고학년부 각각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 수상자 14명이 선정됐다.
우수·장려상 수상자는 저학년부 최우수 김지우(무거초), 우수 차수연(무거초)·허서하(무거초), 장려 김민서(온양초)·이승준(무거초)·김재인(서부초), 고학년부 최우수 신준우(용연초), 우수 허건(무거초)·김유현(수암초), 장려 백다현(남외초)·김민석(도산초)·최미소(온양초) 어린이다.
시인과 아동문학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안전을 주인공으로 한 창의적 글쓰기가 돋보였다’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개성있게 쓴 글로 감동을 주는 글을 찾았다’고 평했다. 추성태 심사위원장(경상일보 문화사업국장)은 “재해, 재난, 안전 관련 정보와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이야기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경상일보 회의실에서 열린다. 대상에는 울산시교육감상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경상일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각종 사고로 안전과 재난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해마다 울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경동인베스트·경동도시가스·에쓰오일 등이 후원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