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 개인전서 황금연꽃 시리즈 선보여
상태바
전주연 개인전서 황금연꽃 시리즈 선보여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6.2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주연 작품 ‘중생을 내려다 보라’
전주연 개인전 ‘수면 위의 연꽃’이 26일부터 7월11일까지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주현 작가는 연꽃라 대한 깊은 애정을 화폭에 담아 지혜와 불교 신앙 수행의 성찰로 삼아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전통재료와 기법을 이용한 황금연꽃 시리즈를 선보인다.

연(蓮)은 동서양 모두에서 의미있는 꽃으로 알려져 왔다. 영문으로는 로터스(lotus). 히브리어에 어원을 둔 이 말은 어둠 속의 빛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행복과 사랑의 꽃으로도 알려졌다. 고대 동양에서도 연은 스스로 정화하여 오래도록 고통없이 피고 지는 생명력을 나타냈고, 또다른 곳에서는 군자의 도(道)의 상징하는 자연물로 상징됐다.

전 작가는 우주를 상징하는 생칠 옻종이를 순금의 연꽃으로 가득 채웠다. 전통의 재료로 현대미술 기법을 살려 종교적 이상과 철학의 깊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전주현 작가는 창원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경남미술협회, 김해미술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